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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30일 목요일

[뽄드의 인도여행기 01]PROLOGUE


일탈

정해진 일상이 지겹고 나를 너무 묶어놓는다 생각하면
꿈꾸게 되는게 일탈이다.

단순히 바람들었다고 할수도 있다.

회사에 내가 맞춰가기 너무 힘겨워 질때쯤
이직과 함께 또 다시 여행에 대한 꿈이 생겼다.

하지만


홀몸이 아니다.

어느날
색시에게

우리
회사 그만두고
여행이나 떠날까?
애기가 생기기전에
한번 떠나볼까?

라고 물어봤더니

의외로 쉽게

그럴까요?
한번 생각해봐요.

라는 대답을 얻게되고

그렇게 해서 이직과 함께 진행된 여행계획

처음엔 익숙한 태국으로 가려고 했는데
그당시 태국엔 물난리가...
전염병이 창궐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서워서
언젠가 캄보디아에서 만났던
다큐사진가를 꿈꾸는 수의학과 전공생에게 보았던
인도사진들이 생각나면서
인도로 여행지를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인도에 대한 지식이라곤
카레, 더운나라, 요가의 고장, 간디(작살-_-)
정도..

델리, 뭄바이가 대충 어디쯤인가만 알고 델리인 뭄바이아웃 항공권을 구매하기에 이른다.
결국 델리 출발 뭄바이로 나가는 항공권에 맞춤한 경로를 짜고
한달동안 준비물 준비와 정보수집을 하게 되었다.

처음엔 델리를 출발하여 레까지도 올라가는 초과학적 경로를 만들기도 했는데
역시 의욕만 앞서는 경로는 죽음을 앞당길 뿐이다.ㅋ
다행히 출발전 티벳망명정부가 있다는 맥간등 델리위로 올라가는 경로는 빼버리는 수술을 감행하여
무난한 경로 작성이 되었다.

준비를 하다보니 처음생각보다 경비가 많이 들어가는것으로 계산되었지만
그래도 총43일 여행에 두사람경비가 항공권포함 400만원이 조금 안드는 비교적 저렴한 여행이 될것 같았다.

2008년 갔던 태국여행기는 미완으로 남겨져있다.
이젠 뇌를 탈수기로 돌려도 완성시킬수 없을것만 같다..ㅡ.ㅡ;;

이번 여행기는 완성할수 있을까... 하... 하하...
열심히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내가 적은 여행기를 보며
인도가 좋다, 나쁘다를 평하는건 바람직 하지 않다.
그런말을 할수 있는것은 다녀온사람만의 특권 아니겠는가..
여행기는 오로지 나의 주관적인 기록이다.

차라리 여행기를 보고
인도를 한번 느껴보고 싶다 라고 생각한다면
내 여행기가 참 유익하구나 라고 자평할수 있겠지..

자 이젠 업무와도 같은 여행기 작성을... 쿨럭;;



 (50미터만 혼자걸어보고 싶다던 어떤 분의 여행기 문구가 기억나던 인도...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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